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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결국 새누리당의 아류작 그리고 반기문

인포센스_ 2016. 12. 3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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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직자들은 이 글을 보고 노여워할 것이다.

이토록 강도 높게 국민의당을 비판하는지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라 본다.
(어디 한 번 반박해 보시던가)

과거 국민의당이 창당되기전 새정치민주당시절 그들은 정권교체를 하겠다며 새누리당을 강력하게 비판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새누리당 비박계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

김무성, 주승용, 박지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친문, 친박세력을 제외하고 손을 잡을 수 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수준 낮은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거기다 무조건 필패하는 정략이라고도 했다.)

말하자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은 굳건하니 깨뜨릴 순 없을 것 같고 친박한테 붙으며 국민들이 등을 돌릴 것 같으니 친문, 친박세력을 제외하고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말인데, 정의당은 국민의당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니

결국 이 말은

새누리당 비박계와 국민의당이 손을 잡겠다는 말이다.
(필자가 누누이 말해왔던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2중대설 맞아떨어지는 순간이다.)

새누리당 비박계는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하려 준비중인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니 누군가와 손을 잡고 덩치를 키울 수 밖에 없는데 그러한 정치집단이 국민의당일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농후하다.'

이런 추론이 매우 합리적인 이유는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비박계는 계속해서 개헌론을 꾸준히 밀고 있으며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전대표를 흔들고 있다.

개헌론의 지향성이 같으며 김무성, 박지원의 정치적 발언들이 일치한다.


여기서 안타까운건 국민의당 안철수의원인데..
국민의당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여서 추진력이 부족하다.

JTBC에서 박지원의 발언을 대신 사과하기도 했었고, 탄핵 조기가결을 주장한 안철수와 탄핵 지연을 주장한 박지원과 대립하기도 했다.
(결국 탄핵은 박지원 뜻대로 미뤄졌다. 결국 안철수는 국민의당에서 보잘 것 없을 정도로 힘이 없다.)

새정치민주당에서 빠져나온 동교동계와 손을 잡은 안철수는 정치적 지지기반이 약해 국민의당 얼굴마담(바지사장)역할을 한 후 이용당할 것이라고 예측한 정치평론가들이 많았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결국 국민의당에서 파워게임에서 밀려단 안철수는 칩거에 들어가 행방이 묘연해지고 만다.
(조기 대선이 다가오는데 대선주자가 행방이 묘연하다?)

여기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바로 반기문이다.

반기문이 대권도전을 천명한 순간 국민의당에서 안철수의 입지는 더욱 사라져 버렸을 것이고 결국 이러한 결과물의 총체 안철수는 칩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국민의당에서 지지율 6퍼센트 정도의 단물 다 빠진 안철수가 왜 필요하겠는가.. 반기문이면 됐지..)

반기문 총장이 과연 국민의당 쪽에 붙을 것인가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라 반기문의 행보는 항상 새누리와 일맥상통했다.
그런데 새누리는 탄핵정국에 와서 친박은 무너졌고 더민주는 문재인으로 굳건하다.
결국 선택지는 새누리당의 비박계가 모여있는 개혁보수신당 그리고 힘을 합치겠다는 국민의당 그 사이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친문과 친박을 제외하고 힘을 합치겠다는 저들의 의도대로 그 적임자가 바로 반기문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을 이들의 의도는 자신의 이권을 위해서라면 상황에 따라 어느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박쥐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정권을 손에 쥐고 흔들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
3등짜리 정당이기 때문이다.

자, 두고보라
비박계정당(개혁보수신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반기문의 행보를..  

새누리당에서 떨어져 나온 떨거지와 함께 하는 국민의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새정치 한다며 문재인 대표를 흔들던 자신들을 떠올리며 반성하라.

당신들이 하는 짓이 구태정치의 표본이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 국민의당 지지율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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