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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라는 말이 꼰대어처럼 들리는 사람들에게 일갈

인포센스_ 2016. 12.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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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라는 말이 꼰대처럼 보인다면 난 그 사람에게 노력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 이 삶에 만족하라고 한다.
어짜피 해도 안될 거면 만족하며 적당히 살라고 말한다.

만족하지도 못하면서 노력하라는 말이 꼰대어처럼 들린다면 당신은 이도 저도 아닌 그저 열등감, 패배감에 둘러싸인 한 사람일 뿐이다.

그러는 동시에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당신을 보며 자축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당신처럼 노력하지 않고 포기하게 만들어 먹고 사는데 전전긍긍하는 자신들의 노예가 되길 고대하고 있으니까.

아닌 것 같은가?

돈있고 권력있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어오르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노력하란 말을 하지 않는다.

어짜피 그들처럼 될 수 없으니 포기하라고 하지.

어쩌면 당신은 노력이란 정의를 혼동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성장이 멈춘 대한민국의 시장경제체제 한정된 파이를 소유하기 위해 사람들은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타인을 밟고 올라서야만 경쟁에서 승리해 자본주의 과실을 맛볼 수 있다.

여기서 노력이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과정이지 목적이 아니다.

당신이 죽기 살기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승리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가치보다 본인의 가치가 더 뛰어나고 값어치가 있어야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금수저의 자식, 엄청난 외모, 천재로 태어났다면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그는 승리자다.

그러니까 노력은 승리자가 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열심히 숨쉬기 운동하면서 가만히 노력한다고 얻어지는 결과는 단지 당신의 심폐기능을 높일 뿐이다.

"나는 노력해도 안돼"
가 아닌

"잘못 노력하고 있어"
가 맞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타인보다 내 가치가 뛰어날 것인지 노력하는게 대한민국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현주소이다.

슬프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그런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면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다.

노력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낫기 때문이다.

죽기살기로 노력해서 있는 사람들한테 끝까지 기어오르며 본 때를 보여주는 것이 현실에 안주하며 그들의 노예로 사는 것보단 나으니까.

그래도 노력하기가 싫고 꼰대처럼 보이는가?

그럼 그렇게 살어
평생.

난 끝까지 기어오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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