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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사태, 정권교체를 위한 빅 픽쳐(큰 그림)

인포센스_ 2016. 11. 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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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인적 견해이며 추론을 기반해 작성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계속된 부정부패 속에서 국민들의 분노는 쉬이 가라 앉히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야권은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을까.

그들이 웃는 이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지만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9%이다.

출처 : http://m.starseou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434123

공범 새누리당은 여전히 건재하다.


그들이 웃을 수 있는 핵심은 분노의 화살이 박근혜 대통령-최순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친박-비박의 계파가 있는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한다 한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급격히 하락하지 않는다.

오히려 비박이 기회를 잡아 친박을 몰아내고 차기대선을 준비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박근혜-최순실 사태는 그들에게 호재이며 박근혜 대통령이 시간을 벌어주면 비박은 차기대선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따라서 박근혜는 끝까지 하야 하지 않을 것이며 탄핵을 하더라도 새누리당(여당) 주도하에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이 그들이 웃을 수 있는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야권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지금부터라도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1. 분열이 일어나서 힘이 분산되면 안된다

현재 더불어 민주당에는 문재인 전 대표 말고도 박원순, 이재명 시장과 안희정 도지사가 경선에 참여해 대선 맞대결을 벌인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다.

그런데 지지자들이 문제다.

똥오줌 못가리고 같은 당 소속 정치인 비난에 여념이 없다.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자부심을 가지는 것도 좋고,

잘못한 정치인에게 따끔한 비판을 하는 것도 좋다.

허나 이런 엄중한 시국에서 시시콜콜한 것을 빌미로 지지자들끼리 싸움을 걸고 계파를 나누려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우선이다.

2. 공범 새누리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며 부정부패에 대한 어떠한 저지도 없었다.

새누리당 대표였던 박근혜는 준비된 대통령이라 외치며 대통령직에 앉힌 정당이 바로 새누리당이다.

박근혜 하야, 퇴진도 중요하지만 공범 새누리당 또한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한다.

따라서 박근혜 퇴진이 아닌 박근혜, 새누리당이 해체 되어야 옳다.

새누리당 퇴진이 있지 않으면 새누리당은 19퍼센트의 지지율을 가지고 반기문 총장을 대권주자삼아 재건하려 할 것이다.

3. 국민의당의 행보를 조심해야 한다.
 
계속해서 분열을 일으키는 당이 있다. 바로 국민의당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친노패권을 빌미로 동교동계와 손잡고 탈당해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계속해서 흔들고 견제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을 견제해야 국민의당의 입지가 강해질 것이란 정략적 판단이겠지만 현재 현시국에서 그들의 행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호남을 이용하고 있다"든지 "추미애에게도 최순실이 있다"든지

하는 발언을 하며 도리어 새누리당에게 반사이득을 주고 있다.

게다가 박지원 대표는 새누리당 홍준표를 옹호하며 뭇매를 맞은 적이 있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내통해 충성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새누리-국민의당

모종의 커넥션? 국민의당은 현 시국에서의 정략적이득을 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굉장히 이율배반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더불어 민주당은 국민의당에게 흔들려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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