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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무현 대통령 참배가 아닌 조롱과 우롱

인포센스_ 2017. 2. 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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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017년 2월 10일 봉하마을에 가서 노무현대통령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친노 정부 수립하여 사람사는 세상 만들겠습니다."

그런데 친노 옆에 한자가 있다.
친노盧(노무현 대통령 성)이 아닌 친노勞(노동자의 노)이다.

이 말은 노무현 대통령을 두 번이나 조롱하고 우롱하는 아주 극악무도한 행위이다.

그간 친노(노무현 대통령 측근인사 혹은 정치성향을 띤 사람들)를 격렬하게 비판해온 심상정과 정의당이였다.

그런데 친노 정부 수립?

게다가 그간 쓰인 친노가 아니라 노동자의 노자를 써서 친노?

심상정의 친노발언은 노무현 대통령의 노동자 정책을 비판하는 동시에 친노라는 사람들을 향해 조롱을 날린 것이며 참배인으로서 고인을 저열하게 우롱한 처사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고인을 참배하러 간 것이 아니라 조롱하고 우롱하고 공격하기 위해 찾아간 것이다.

얼마나 노무현대통령을 우습게 봤으면 고인을 모시는 자리에서까지 저런 글을 남겼겠는가.

정치인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야 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

친노 사람들은 과거에 어떻게든 정의당과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

통진당에서부터 정의당에 이르기까지 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루고 요번 노회찬이 국회의원이 되는데 문재인이 돕지 않았는가?

배은망덕을 넘어서 정치적 협력관계였던 동지들을 뒷통수 때리는 비겁한 행태 아닌가?

게다가 정의당엔 참여당(노무현정신을 계승하는 정당)과 통합된 정당으로 대표적 친노인사인 유시민도 있었다.

심상정이 대표가 되더니 도로 진보신당이 되어 본인을 여기까지 이끌어준 유시민에게 빅엿을 날림과 동시에 친노까지 본인의 흔적에서 지우려고 애쓰고 있다.

유시민의 정의당 은퇴
개인적으로 유시민은 이러한 저열하기 짝이 없는 이념투쟁과 배신감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정말 심상정은 야권에 있어서 맑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 같은 사람이 아닌가 싶다.

본인 필요할 땐 친노와 민주당에 손을 내밀고 그렇지 않을 때는 친노와 민주당을 까는 기름장어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심상정의 사람사는 세상엔 비열한 정치적 술수와 이념투쟁이 난무하는 비열한 세상이다.


번외로..
다음은 2016년 총선에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돕는 문재인을 담은 영상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주당-정의당 단일화후보인 노회찬 후보를 돕던 문재인을 불과 1년만에 잊어버린 것 같다.
그것도 대통령이라는 권력에 취해 정신을 잃어버린 것 마냥.

도움을 받았으면 고마움을 떠나 비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리어 그런 비판은 제 얼굴에 침 뱉기다.

작년에 함께 일했던 사람을 비판하면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정의당 심상정 당신은 뭔가?
비굴하게 어려울 땐 우리는 같은 야당임을 강조하더니 대선을 앞두고 등을 돌리는 것도 모자라 칼을 꽂는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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