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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문재인 세월호 인양 지연 가짜뉴스 팩트체크 - 왜 SBS는 가짜 뉴스를 내보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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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문재인 세월호 인양 지연 가짜뉴스 팩트체크 - 왜 SBS는 가짜 뉴스를 내보냈을까?

인포센스_ 2017. 5. 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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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SBS는 뜬금 없이 세월호 인양 지연이 문재인 때문이라는 의혹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더군다나 해수부 공무원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성을 인터뷰해 문재인이 세월호를 가지고 정치적 거래를 했다는 말을 남겼다.

과연 사실일까?

사실은 무슨 가짜뉴스 논란이 일자 SBS는 즉각 해명 보도하고 사과했다.
허나 해명이라고 하기엔 화가 날 정도로 어이없고 사과라고 보기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김창준 선체조사위 위원장의 발언과 해수부 공무원 남성의 인터뷰의 자막을 보라.
대놓고 문재인을 언급하며 연결지어 놓고서 해양수산부의 이익 이용에 관한 보도였으며 오해라고 마무리 지었다.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건 "문 후보 측과 해수부 사이에 모종의 거래나 약속이 있었다는 의혹은 취재한 바도 없으며 따라서 보도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 보도에서조차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해수부 공무원 인터뷰 내용을 보라.

문재인이 모종의 거래와 약속을 했다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국민들을 속인 것도 모자라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런 가짜뉴스에 해수부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해수부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허위보도…법적 책임 물을 것"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허위보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3일 오전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고의 인양 지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본부장은 "상하이샐비지와의 인양 계약은 성공 조건부 대금 지급 조건"이라며 "고의로 인양을 지연하면 그에 따른 손실을 인양업체가 부담하는 구조다. 고의로 인양을 지연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하이샐비지도 세월호 인양 작업에 계약 금액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억 달러 대출까지 받았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고의 지연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양이 지연된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7931966&viewType=pc



왜? 그들은 가짜 뉴스를 내보면서까지 문재인을 공격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4대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수십조나 들어간 친환경 사업이었다.
허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종 비리문제와 강물이 썩고 녹조가 발생하는 등 그 피해가 막심했다.

바로 이 문제에 대해 문재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천명했다.

문재인의 4대강 사업을 전면 재조사하게 되면 SBS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SBS, 태영건설 소유 회사 띄우기

현재 태영건설은 인제 스피디움의 자산관리를 위해 설립된 인제스피디움매니지먼트를 100% 소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7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코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인제 스피디움에 광고효과를 줬다는 이유로 권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인제 스피디움을 배경으로 교통사고 과실 비율을 산정하는 방송을 하면서 멘트 및 자막 등을 통해 촬영지를 상세히 소개한 것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이후 지난 6월7일 ‘런닝맨’의 촬영도 인제 스피디움을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7일에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라디오 공개방송도 예정돼 있다.

SBS노조는 이에 대해 4일 ‘누가 또 SBS를 태영 홍보방송으로 만들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인제 스피디움 홍보 프로그램들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SBS가 태영건설 소유의 인제 스피디움 살리기에 총동원되고 있다”며 “지난달 회사는 인제 스피디움 숙박권 9000만원 어치를 쓸데없이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내외의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제는 인제 스피디움 돈벌이에 기여할 프로그램을 분야를 가리지 않고 5월 이후 대량으로 시기 집중하여 편성, 제작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태영건설이 SBS의 지주회사이자 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의 주식 61.22%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점은 “SBS를 사유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출처 : 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37078



이 기사를 보면 태영 건설은 인제스피디움매니지먼트를 100% 소유하고 있으며 SBS의 지주회사이자 대주주인 SBS미디어올딩스의 주식 61.22%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그런데 태영건설의 인제스피디움을 SBS가 노골적으로 방송을 통해 홍보 방송을 했다는 의혹이다.

바로 태영건설이 SBS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태영건설이 과거 4대강 공사 담합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과가 있다.


'4대강 저수지 공사 담합' 한화건설·태영건설, 2심도 벌금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재판장 김성대 부장판사)는 27일 건설산업기본법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화건설에 벌금 4000만원, 태영건설에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화건설 임원 정모(57)씨는 벌금 1000만원을, 태영건설 임원 이모(55)씨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과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최근 유사사건에서 선고된 형량과 비교했을 때 벌금형이 낮거나 높아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앞서 1심은 "두 건설사가 농업용 저수기 둑 높이기 공사의 제3공구에 대한 입찰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또 "과거 동종의 범죄로 수차례 걸쳐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건설공사'는 농업용 저수지 둑을 높여 저수량을 증가시킨 후 더 많은 양의 물 을 하천으로 흘려보내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2010년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35459#csidx6670337ed1346eabf573d9f30c800d0 



결국 SBS의 최대주주인 태영건설은 문재인의 4대강 전면재조사의 공약이 두려워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싶었을 것이다.

따라서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지금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해 SBS는 급하게 검증없는 가짜뉴스를 보도했고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거짓의 해명, 사과보도를 내보낸 것이라는 추측이다.

과연 태영건설만 그러할까?
한국자유당의 홍준표는?

이명박 정부를 만들어낸 새누리당의 홍준표는 팔이 안으로 굽 듯, 강물의 녹조현상은 4대강 사업 때문이 아니라고 하며 오히려 잘한 사업이라고 추켜세웠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러니까 이것을 종합해보면 4대강 담합비리에 벌금형을 받은 SBS의 최대주주인 태영건설과 이명박정부의 여당인 당시 한나라당이었던 한국자유당의 홍준표는 4대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에 4대강을 전면 재조사해 문제있는 관련자를 처벌하겠다는 문재인을 막고자 대선을 앞두고 SBS의 가짜뉴스 보도에 동참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다.

이 뿐이 아니다 국민의당 박지원은 이 가짜뉴스로 문재인을 비난했다.

국민의당의 안철수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4대강 사업이 강물이 썩게하고 녹조를 발생시킨 것은 맞다고 봤으며 복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에 따른 문제있는 관련자를 처벌하겠다는 발언은 없다.


참고 :2017/04/16 - [정치, 시사 ] - 충격적인 사실)안철수와 이명박의 긴밀한 관계를 파헤치다.




안철수는 이명박과의 과거 관계로 4대강 사업 관련자들을 처벌하기 어려울 것이다.

...

이 모든 정황들이 결국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4대강을 전면 재수사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춤으로써 4대강 관련자들의 두려움과 얼마남지 않은 선거철로 정치인들의 정치공방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일련의 정치공작이 아닐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해수부 직원은 3년차 7급 공무원이라고 밝혀졌다.
그런데 이 공무원의 거짓 인터뷰 조사 결과가 더 놀랍다.


“7급 직원이 인터넷 떠도는 얘기 한것” 해수부 장관 “깊은 유감” 직접 브리핑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해당 기자와 통화 과정에서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언급한 것으로 이 직원은 세월호 인양 일정이나 정부 조직 개편 등에 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위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녹취에 등장한 A 씨는 2014년 임용된 4년 차 직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전남 목포신항에 마련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파견 근무 중이었다. A 씨는 논란이 커지자 3일 오후 감사실에 기자와의 통화 사실을 자진 신고했고 “정확하게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해당 매체에서 동의 없이 녹취해서 편집했다”고 진술했다. 

출처: http://news.donga.com/ISSUE/2017president/News?gid=84214158&date=20170505&path=#csidx545c53bdfda85f3977426b3c158bf00


이례적으로 해수부 장관까지 나서 사과했다.
한마디로 SBS는 작정하고 가짜뉴스를 내보낸 것이다.

그런데 이 SBS의 가짜뉴스 보도를 두고 국민의당 안철수와 한국자유당 홍준표는 문재인 후보가 SBS에 압력을 가해 진짜를 가짜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철수, 홍준표 캠프는 이러한 가짜뉴스를 빌미르 국민들을 혼한스럽게 만들어 거짓을 진실로 호도하고 있다.

명명백백한 정치공작이 아닐 수 없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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