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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주를 항해중인 보이저2의 CPU 성능은?

인포센스_ 2019. 11. 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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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8월에 미국이 발사한 우주탐사선 보이저 2호.

벌써 40년 넘게 비행했고 작년 2018년 11월 태양계 너머 성간우주, 인터스텔라(interstellar)에 진입했습니다.

보이저 2호는 현재 지구에서 182억km 떨어진 곳을 비행 중입니다.
빛의 속도라고 해도 16시간 반이 걸리는 먼 곳입니다.

이렇게 상상도 못할 먼 거리임에도 그 미약한 신호를 받아 정보를 분석하는 나사도 정말 대단하네요..

아쉽게도 보이저 2호는 방사성 물질인 풀루토늄이 내는 열을 전기로 바꿔쓰고 있는데, 앞으로 5년이 지나면 수명이 다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40여년 전 만들어진 보이저 2호의 성능은 어떨까요?

CPU = 8bit, 1.6Mhz
RAM = 4KB
ROM = 6KB
초당통신속도 = 160 bps
1MB 전송하는데만 1시간 40분 이상 소요..

현재의 휴대용 전자계산기의 성능과 비슷합니다.

참고로  1985년 9월 13일에 발매한 슈퍼마리오의 용량은 40KB

당시에 만들어진 메인보드 기판

현재의 메인보드와 비교하면 정말 정말 단순하지만 그 내구도 하나는 끝내주네요.

허나 더 무서운 사실이 있다면..
이러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나사는 2010년도 보이저2호의 버그를 수정해 패치까지한 역사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컴퓨터 하나 사면 40년 넘게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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