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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전문점 스테이터(Stater) 강남역점 후기 - 스테이크와 푸짐한 사이드메뉴에 반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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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전문점 스테이터(Stater) 강남역점 후기 - 스테이크와 푸짐한 사이드메뉴에 반했다!

인포센스_ 2019. 10. 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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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서초동에 볼 일이 생겨 하루 묵게 되었고, 오랜 만에 스테이크를 썰고 싶단 생각에 근처 스테이크 집 알아봐달라고 했었습니다.

얼마 뒤 와이프가 스테이터라는 사이드메뉴가 나오는 스테이크 전문점에 가보자고 하였고 그렇게 해서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

위치는 신논현역 5번 출구에서 조금 더 걸으면 골목에 위치한 크지는 않지만 색다른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식당이 보입니다.

10개의 테이블이 채 안되는 아기자기한 느낌의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입구가 통유리에 반자동 슬라이드도어로 살면서 이런 식의 인테리어는 처음보았네요 ㅎㅎ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보기 드문 통유리 인테리어의 스테이크 전문점

색다른 인테리어가 우리를 반겼고 입구 앞에는 메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는 정말 색다른 인테리어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음.. 조금 무성의해 보였습니다.
기존의 페인팅된 콘크리트 벽면을 사포질해 노출이 된 인테리어였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비용 절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더 제대로된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성장하려면 내부 인테리어도 외부 인테리어 못지 않게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맛만 보고 식당에 가지는 않거든요.. ㅎㅎ

조금은 평범한 테이블에 중앙에는 1구 인덕션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평범한 테이블에 인덕션이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익혀서 나온 고기를 식지 않게 데워서 썰어먹는 개념인데.. 기름이 튄다는 것이죠..

진중한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는..약간은 가볍게 갈 만한 식당입니다.

스테이크 전문점임에도 가격은 착합니다.

1000원만 추가하면 100g의 고기를 더 주고 2인 세트에는 메인 메뉴를 제외한 4가지의 사이드 메뉴가 나옵니다.
3가지 기본 제공되는 메뉴외에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메뉴 구성에 2인에 4만원이면 즐길 수가 있죠.

(왼쪽부터)그릴드 베지터블, 스파이시 파스타, 트러플 프라이즈, 리코타치즈 샐러드

나무 선반 위에 4가지의 사이드메뉴가 나옵니다.

사진에는 큼직하게 나오지만 아주 많은 양은 아니며 2명이 나눠먹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사이드 메뉴라고 해서 대충 해서 내오지 않고 제대로 해서 나옵니다.
사이드 메뉴만 보더라도 이 식당의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더블+셔로인 스테이크 더블을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를 자주 먹지 않아서.. 사실 어떤 부위인지는 모르겠고 직원 분이 추천한 메뉴를 그냥 골랐습니다.)

맛은 훌륭했습니다.
처음부터 구워 나와 바로 먹을 수 있고 인덕션 덕분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제대로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기름이 엄청나게 튀기더군요.. 테이블이 끈적할 정도 ㅋㅋ)

2인이 먹기에 아주 배부른 정도는 아니고 딱 적당했습니다.
배부르기 직전의 느낌
이거 먹고 커피마시면 딱이겠다 느낌?

맛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또 가고 싶을 정도!

이렇게 텅텅 그릇을 비워냈습니다.
맛이 없으면 비울 수 없었겠죠.

내부 인테리어의 아쉬움과 기름이 튄다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맛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굉장히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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