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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기아 봉고3 1.2톤의 핸들유격과 롤링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발합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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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기아 봉고3 1.2톤의 핸들유격과 롤링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발합니다.

인포센스_ 2017. 12. 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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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기아 봉고3 1.2톤입니다.
현재까지 240000km 이상을 주행해 오며 느낀 문제점들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봉고3 1.2톤은 신차 초기부터 롤링으로 인한 차주의 엄청난 원성과 브레이킹시 쏠림 현상으로 리콜을 실시했던 차량입니다.
(그것도 굉장히 뒤늦게..)

리콜을 받아서 브레이킹 시 쏠림 현상은 줄어들었을 지 몰라도 차체 특성상 롤링은 정말 어마무시 합니다.
나름 이 롤링을 억제해 보고자 앞, 뒤 타이어 광폭으로 바꾸었음에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1톤 차체에 파워트레인을 강화시켜 높이를 높여 출시해 무게중심이 상승한 탓이죠.
 롤링은 안고 가자 쳐도.. 핸들유격은 정말 어쩔 도리가 없네요.


240000km 주행 한 2010년식 기아 봉고3 1.2톤의 핸들유격과 롤링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mVDC_RzYFQ

이 핸들유격으로 인해 정밀한 조작이 불가능할 뿐만아니라 직진 주행이 어려워 기존 롤링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아니 무슨 싸구려 MDPS도 아니고 핸들이 덜렁 거리는게 말이 됩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러 동네카센터 혹은 작은 규모의 기아오토큐에 가도 1.2톤을 아예 안 받아 주거나 받아주어도 실력이 형편없습니다.
(킹핀 같은 소모품조차 받아주지 않습니다... 나 참..)

더군다나 1.2톤은 정식 사업소에서도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나마 대형차 전문 사설 업체를 가야 제대로된 수리를 받을 수 있지만 그나마도 핸들유격을 제대로 잡기란 어렵다고 하며 새 차를 뽑는 것이 낫다라는 답변을 받기 일쑤입니다.

롤링 같은 경우 킹핀을 교체하면 상당히 나아집니다.
그러나 핸들유격은 별 다른 도리가 없더군요.

그저 파워스티어링 오일을 교체만 했습니다.
(이걸로도 조금은 나아지긴 했습니다.)

240000km 이상을 뛰었지만 하체는 별 다른 이상이 없어 충분히 더 탈 수 있는 컨디션입니다.
하지만 핸들유격 때문에 조향이 어렵고 심해진 롤링으로 운전자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가중될 수 밖에 없고요.

현대, 기아의 1톤차 완성도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만 합니다.

하지만 기아의 1.2톤 봉고3는 롤링에 좀 더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며
20만 키로가 넘어가 조향계통에 문제가 발생하면 갖다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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