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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감각
이재명이 살아야 민주당이 살고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도 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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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이재명 사퇴하면 누가 득을 보는가?
자유한국당과 남경필이 이득을 본다.
당신의 머리가 붙어있는가?
그럼 매우 간단한 셈 법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서
민주당을 위해서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이 사퇴해야 한다른 논리는
남경필은 당선시키자는 둘러대기일 뿐이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 자들은 결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지지자일 수 없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지로 몰아넣은 자가 정동영일 것 같은가?
천만에 말씀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공격하던 정치세력은 한나라당,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상황에서 정부와 집권여당이 자유한국당이 된다면 적대적 정치세력의 수장인 문재인의 노후를 편하게 보장해줄리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
제 아무리 이재명이 반문이라 한들 지금의 이재명이 있기까지 민주당이란 그릇의 힘이 굉장히 컸다.
그 그릇을 깨부셔가면서 문재인을 공격할리는 전무하다.
적어도 그랬다면 박지원, 정동영, 안철수와 함께 민주당을 떠났을 것이다.
저번 대선 때 이재명이 문재인을 공격했다는 사람들은 기억을 되새김 해보라.
박원순, 안희정 또한 노골적으로 문재인을 비난한 적이 있다.
그래도 그들은 민주당을 지켰다.
그러니까 다시 한번 머리를 써보자.
지금 이재명을 공격하고 사퇴해서 얻는건 자유한국당의 남경필의 당선이다.
문재인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위해서 이재명 대신 남경필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건 지난 10년 동안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고 더불어민주당을 고립시킨 새누리당 후계정당 자유한국당을 정당화시키고 그런 남경필을 옹호하겠다는 것과 같다.
차라리 기권을 하던가 다른 후보에게 투표를 하던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한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는 그만 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부정할 것이며 모든 책임을 문재인 탓으로 돌릴 것이다.
...
남경필이 도지사에 당선되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젊은 보수라는 이점을 내세워 지지자를 결집시키고 차기 대통령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남경필 말고 유력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
남경필은 과거 이명박 지지선언을 했고 박근혜를 지키겠다고 했을 정도로 전통적인 보수인사로 반 문재인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 과정의 기로에 도지사선거가 있다.
보수세력은 경기도지사선거에 사활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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