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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경기도지사 출마에 개인적인 입장과 전해철

인포센스_ 2018. 4. 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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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시장 지지자였습니다.
하지만 저번 대선경선에서 지지철회를 하였죠.

그리고 현재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정책을 지지하는 1인 입니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지지하는 것 입니다.

'사람'으로서의 지지는 철회했으니까요.

현재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을 두고 후보자간의 검증이 굉장히 거셉니다.

전해철과 이재명의 격돌

전해철지지자는 이재명의 도덕성과 정치세력의 배경을 필두로 검증과 공격을 동시에 퍼붓고 있죠.

그런 과정에서 이재명은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있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봅시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이재명처럼 공격적으로 보수세력(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현))을 비토하고 민주당정책을 적극 수용해 추진한 인물은 이재명입니다.

현재의 문재인 정부가 존재할 수 있었던 건 이재명이라는 공격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은 공이며 과는 과입니다.

정치검증이라는 미명하에 과도한 공격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팀을 와해시키는 또 다른 이름의 손가혁일 뿐입니다.

네거티브의 끝이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
그건 후보도 지지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네거티브는 내부의 적을 만듭니다.
네거티브로 어느 누가 당선 되더라도 떨어진 후보는 적이 됩니다.

결코 동지가 될 수 없습니다.
계파가 형성되며 분열의 시초가 됩니다.

따라서 전해철이든 이재명이든 네거티브는 피해야 합니다.
이건 지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증은 팀원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적군이 하는 것입니다.
팀원으로서 후보나 지지자는 그 후보의 강점을 내세우면 됩니다.

잊지 마십시오.
분열은 네거티브에서 시작됩니다.

검증이 곧 네거티브이며 검증은 같은 팀이 아닌 상대 팀의 후보와 지지자들이 할 것 입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허나 이미 네거티브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전해철 혹은 이재명
이재명 혹은 전해철

누가 당선되더라도 그리고 누가 탈락되더라도 함께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계파는 공고해지고 내부의 적군이 또 생기게 될 것 입니다.

전해철이 경선에서 떨어지면 전해철 지지자는 이재명을 밀어주는 것이 아닌 보수세력보다 더 물어뜯게 될 것이 자명하고

이재명이 경선에서 떨어지면 이재명의 계파를 공고히 해 차기 선거를 노릴 것이나 그 계파로 인한 내부 갈등은 불 보듯 뻔해집니다.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누가 이겨도 지는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보수세력이 아닌 내부의 갈등으로 내부의 적과의 싸움이 시작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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